영화관이 사라진다면? 차세대 문화 산업과 사회의 미래
영화관 종언, 그 이후의 문화 산업은 어떻게 될까?
코로나19로 인해 영화관에 가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영화관은 문화 산업의 중심이었는데, 이제는 그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영화관 종언이라는 용어도 등장했습니다. 그렇다면 영화관 종언이 현실화된다면, 그 이후의 문화 산업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영화관 종언이란 무엇일까요? 영화관 종언이란 영화관이 사라지거나 매우 적은 수로 남아서, 영화를 관람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지는 상황을 말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호하고,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발달하면서, 영화관에 가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영화 손익분기점을 못 넘기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영화 관객 수는 3천만 명에 불과하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5% 감소했습니다. 영화관 매출도 80% 이상 줄었습니다. 영화관 종언이 현실화된다면, 문화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우선, 영화 제작자들과 배우들은 큰 타격을 받을 것입니다. 영화 제작 비용은 높아지고 있지만, 영화관 매출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수익성이 낮아집니다. 따라서, 대형 상업영화를 제외하고는,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영화를 만드는 것이 어려워질 것입니다. 배우들도 출연료가 줄어들고, 인지도가 떨어질 것입니다. 또한, 영화관은 문화 소비의 중요한 장소였습니다. 영화를 보러 가는 것은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하고, 감정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영화관에 가는 것은 문화적 자본을 쌓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영화관이 사라지면, 이러한 문화적 가치와 의미도 함께 사라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문화 산업은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요? 일단, 영화 제작자들과 배우들은 새로운 플랫폼과 방식에 적응해야 할 것입니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영화를 제공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결합하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는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시리즈와 영화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또한, 영화관이 아니라도, 영화를 관람하는 사람들에게 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영화와 관련된 퀴즈나 토론, 리뷰 등을 제공하거나,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나 배경과 연관된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거나, 영화를 보고 난 후에 할 수 있는 활동이나 장소를 추천하는 등의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영화관 종언은 문화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하지만, 그 변화에 적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고, 창의적으로 대응한다면, 문화 산업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영화관 종언이 문화 산업의 종언이 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문화를 소비하고, 창조하고, 지원하는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영화관 종언의 원인과 대응방안
영화관 종언의 가장 큰 원인은 코로나19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사람들의 생활 패턴과 문화 소비 습관을 크게 바꾸었습니다. 사람들은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호하게 되었고, 온라인으로 문화 콘텐츠를 접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영화관에 가는 사람들을 줄이고, OTT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의 수요를 늘렸습니다. OTT는 영화관과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OTT는 언제 어디서든 접근할 수 있고, 다양한 장르와 국가의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또한, OTT는 개인 맞춤형 추천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이러한 장점은 영화관과 비교할 때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편리함을 줍니다. 하지만, OTT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OTT는 영화관과 달리 대형 스크린과 고품질 사운드 시스템을 제공하지 못합니다. 또한, OTT는 영화관과 달리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감상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제공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영화의 감동과 재미를 높여주는 요소입니다. 또한, OTT는 영화 제작자들에게 충분한 수익을 보장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OTT는 고정된 가격으로 무제한으로 콘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에, 개별 콘텐츠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습니다.
영화관과 OTT의 협력 사례
영화관 종언을 막기 위해서는 영화관과 OTT가 서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협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영화관과 OTT가 다양한 방식으로 손을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 메가박스와 넷플릭스: 메가박스는 2019년부터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영화를 극장에서 상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더 킹: 헨리 5세>, <아이리시맨>, <결혼 이야기>, <두 교황> 등의 작품을 넷플릭스와 협력하여 개봉했습니다. 메가박스 측은 "극장이 제공하는 선명한 스크린과 생생한 사운드를 통해 OTT 콘텐츠를 관람하고 싶은 관객들 요구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 CGV와 왓챠: CGV는 2020년부터 왓챠와 손을 잡고 전국 14개 극장에 '왓챠관'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왓챠관은 왓챠의 오리지널 콘텐츠와 왓챠 플레이에서 인기 있는 작품들을 상영합니다. 또한, 왓챠관에서 상영되는 작품들은 왓챠 플레이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CGV와 왓챠는 "영화관과 OTT가 서로 보완적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CGV와 넷플릭스: CGV는 2021년부터 넷플릭스와도 협력하기 시작했습니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영화를 CGV에서 개봉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도니브룩>, <더 하드 웨이>, <더 파워 오브 더 독>, <나이트북스> 등의 작품을 CGV에서 상영할 예정입니다. CGV와 넷플릭스는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관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치며
이처럼 영화관과 OTT는 경쟁관계가 아닌 보완관계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영화관은 OTT의 다양하고 신선한 콘텐츠를 공급받으며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OTT는 영화관의 대형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를 활용해 자체 콘텐츠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3d, 4d, 돌비에트모스와 같은 엄청난 제작비를 투자한 체험형 영화들을 만들어 내며 영화관의 존재이유를 다시 한번 대중에게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협력은 영화산업의 활성화와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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